본문 바로가기
Bag/루이비통

루이비통 클루니 미니(루이비통 신상 미니 백)_클루니 BB와 비교

by 봉봉이 :D 2022. 10. 4.

 

 

클루니 백 미니는 출시되자마자 많은 여성들의 눈을 사로잡았는데요, 사실 클루니 백 디자인 자체는 새로운 가방이 아니고, 최소 5년 이상 꾸준히 출시되어 왔던 루이비통의 스테디 백 라인입니다.

 

루이비통에서는 매 시즌마다 클루니 라인에 다른 소재나 프린팅, 스트랩 등으로 다양한 시즌 백들을 선보였고, 루이비통에서 클루니 백으로 미니 사이즈를 제작한 것은 최근입니다.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스몰, 미니백이 트렌드인 흐름에 루이비통도 발맞춰 출시한 것으로 보이고요, 모두가 예상했듯이 아주 깜찍하며 너무나 귀여운 느낌이며, 캐주얼룩이나 데이트 룩 등에 만족스럽게 활용이 될 분위기를 가진 가방입니다. 

 

클루니 미니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루이비통 스몰 백을 찾고 계셨다면 도움이 되는 리뷰이길 바랍니다.

 

 

 

소재

 

클루니 미니 백의 소재는 에삐(에피) 가죽인데요, 에피 가죽은 루이비통에서 자체 제작한 견고하고 광택감이 있는 고급스러운 소재입니다. 에삐 가죽은 탄탄한 조직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방 안에 아무 보충제도 넣지 않고 한동안 보관을 하더라도, 가방이 무너져 내리지 않습니다. 에피 가죽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아래 가죽 설명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루이비통 에피 가죽(Epi Leather)에 관하여►

 

 

스트랩 및 스타일링

 

클루니 미니백의 스트랩은 자카드 스트랩으로, 너비와 두께감이 있는 직물로 루이비통 네임 로고와 모노그램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길이는 약 50cm 정도로 키 160cm가 크로스백으로 맸을 때 딱 적당했고요, 저보다 더 키가 크신 분들도 크로스백으로 맸을 때 괜찮을 것 같은데, 150~155cm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인 분들은 좀 길 수도 있는 기장입니다.

 

비록 자카드 스트랩이 루이비통에서 내세우고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일지라도, 사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는 디자인입니다. 캐주얼하고 이지한 분위기는 좋지만 가끔 특정 옷이나 스타일링에는 때때로 안 어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트랩이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방을 좀 더 클래시 하거나 트레시 하게 활용하고 싶을 때는 다른 여분의 스트랩으로 교체해서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격, 크기, 색상 및 종류

 

클루니백 미니의 컬러는 총 5가지로, 골드 미엘, 라즈베리 핑크(Framboise), 쿼르츠(크림), 느와(검정), 기모브 퍼플( 연핑크+퍼플 )이며, 가방에 따라 스트랩 컬러도 다릅니다. 골드 미엘은 노란 끼가 안 느껴지는 금색+브라운으로, 생각보다 뉴트럴 톤으로 어떤 인종과 스타일링에도 쉽게 어우러지는 컬러입니다.

 

쿼르츠는 크림 화이트 색상으로 깨끗하고 청초한 느낌으로 제가 굉장히 선호하는 색상인데요, 다만 화이트 계열 가방의 관리가 신경 쓰이고 불편하다 생각하시는 성격의 분들에게는 어려운 색상이 될 것 같습니다.

 

데님이나 어두운 색상 계열의 옷에 이염도 주의해야 하고, 오염 물질도 쉽게 티가 나기 때문입니다. 검정은 실패가 가장 적은 안전한 색상이며, 그 외의 핑크나 퍼플은 기본 컬러가 많으시다면 포인트 컬러로 정말 고급스러운 색상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루이비통 클루니 미니의 가격은 337만 원으로, 루이비통 전체 가죽인 가방의 평균 가격이 300만 원 초반인 것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입니다. 또한 에피 가죽이 워낙 내구성이 좋고 관리하기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소장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루니 미니백의 크기는 가로길이 20cm, 높이 16cm, 너비 7.5cm로 스몰백에 속하는데요, 스피디 20 (가로길이 20cm, 높이 13.5cm, 너비 12cm)의 크기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니사이즈 보다 조금 더 큰 클루니 BB와 MM에 대한 포스팅은 아래에서 확인해 주세요. 

 

루이비통 클루니 BB, MM 리뷰 ▶

 

 

구매 시 고려해야할 부분

 

클루니 미니는 이보다 더 일찍 출시되었던 클루니 BB와 거의 똑같은 디자인이 작아진 스타일로, 엄청 새로운 느낌의 가방은 아니지만, 에피 가죽의 세련된 사각형 쉐입으로 모던하고 여성스럽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비슷한 사이즈의 가방인 스피디20은 클루니 미니보다 수납력이 좋고,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스피디 20의 경우 캐주얼룩, 드레시한 스타일링 등 좀 더 넓은 범위의 스타일링에 유용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게 될 것 같습니다. 스피디 20 또한 자카드 스트랩인데요, 스피디 20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루이비통 스피디 20 포스팅 확인하기 ►

 

 

내부와 수납력

 

가방의 오픈 클로징은 플랩 형 자석 잠금장치로 여닫음이 쉽습니다. 클루니 미니의 내부는 마이크로화이버 안감으로, 스웨이드 느낌의 관리가 쉬운 가벼운 면 소재입니다. 

 

내부 수납은 크게 두 공간으로, 내부 벽면 플랫 포켓이 있는 수납공간 한 개와 지퍼형 포켓 수납이 있습니다. 지퍼형 수납공간에는 좀 더 중요한 물품들을 넣을 수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가방 수납공간은 카드지갑, 핸드폰, 쿠션, 선글라스, 립스틱, 에어 팟 등을 넣으면 어느 정도 꽉 차는 사이즈입니다. 

 

가방 밑면에는 금속 스터드(징) 4개가 있어서 가방 바닥의 내구성과 쉐입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주관적인 의견

 

루이비통 클루니 미니는 실용성 부분 (수납력, 다양한 스타일링)에 있어서는 비슷한 크기의 스피디 20에 비해서 살짝 부족한 점이 있고, 가방 자체가 20,30대를 겨냥한 젊은 감성의 가방 디자인과 사이즈이기 때문에 루이비통 고유의 우아함이나 클래식함을 다 채워주는 가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고 여러분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미니한 스몰백을 찾고 계시거나, 클루니 라인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한 개쯤 소장하고 싶으시다면 클루니 미니는 여지없이 좋은 선택이 되실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