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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루이비통

루이비통 나노 노에 리뷰(200만원대 미니백 강력추천, 나노 스피디와 비교 )

by 봉봉이 :D 2022. 10. 4.

루이비통 나노 노에 썸네일 이미지

 

오늘 리뷰하려는 가방은 루이비통의 뉴 나노 노에 백으로, 1932년부터 시작된 루이비통 노에 디자인의 (루이비통 마이크로 노에 백 참을 제외한?) 가장 작은 사이즈입니다.

나노 스피디가 너무 주목을 받는 바람에, 다소 과소평가 된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요, 평소 미니 사이즈의 스몰 백을 좋아하거나, 나노 스피디가 마음에 드신다면 개인적으로 정말 강력 추천드리고 싶은 루이비통의 신상 나노 백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루이비통의 노에 라인의 다른 가방들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루이비통 네오 오네 MM 리뷰▶

 

루이비통 쁘띠노에 리뷰▶

 

 

 

가격, 소재, 크기

 

나노 노에의 가격은 218만 원으로, 나노 스피디 (모노그램 캔버스)와 동일한 가격입니다.

요즘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은 루이비통 나노 스피디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루이비통 스피디 20 vs 나노 스피디 비교 리뷰▶

 

루이비통에서 분명 가격 인상을 단행하겠지만,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스몰 미니백으로는 평균적인 가격입니다. 크기는 가로길이 13cm, 높이 16cm, 너비 10cm의 깜찍한 사이즈인데요, 매장에서 실제로 보면 ‘어, 진짜 작네?’라는 생각이 들지만, 스타일링했을 때 생각보다 존재감도 크고, 수납력도 괜찮은, 미니백 치고는 실용적인 가방 크기입니다.

 

소재는 모노그램 캔버스의 메인 바디와 바세타 가죽의 가두리 디테일로 제작되었습니다. 가끔 아직도 어떤 분들이 바세타 가죽을 연 핑크색으로 알고 계신데요, 공홈에서 사진만 보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시면 핑크끼가 전혀 없는 완전한 베이지 색입니다. 

 

바세타 가죽이 버킷백 위쪽 주름과 조임 끈, 그리고 가방 아래쪽 가두리와 탑 핸들, 가죽 스트랩까지 쓰였는데요, 바세타 (=비비엔 가죽) 가죽 자체의 관리는 사실 객관적으로 두고 보면 쉬운 소재는 아닙니다. 가죽 자체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바뀌고, 물에 묻게 되면 물 자국이 가죽에 그대로 남게 되는데요, 신경이 많이 쓰이는 소재이지만, 또 그만큼 루이비통의 역사를 가진 굉장히 레거시 있는 가죽입니다.

 

바세타 가죽의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자세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루이비통 바세타 가죽(Vachetta leather)에 대하여▶

 

다들 알고 계시듯이 모노그램 캔버스 가죽은 관리가 쉽고 변형이 거의 없는 내구성이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바세타 가죽의 태닝과 관리만 잘 신경 써주시면 됩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나노 노에는 분리 가능한 탑핸들과 가죽 스트랩 두 가지가 옵션입니다. 

아무래도 가방의 가장 큰 특징은 ‘나노’한 사이즈라는 것인데요, 요즘은 스몰백이 트렌드인 시대이죠? 나노 노에의 탑 핸들만 손에 딱 든 스타일링을 하면, 정말 예쁘고 세련된 탑 핸들 미니백이 됩니다.

 

또한 나노 노에의 가죽 스트랩은 길이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 저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스트랩 최소 스트랩 길이 : 47cm,  최대 스트랩 길이 : 56cm 로 넉넉합니다. ) 키에 상관없이 스트랩을 본인에게 적당한 기장으로 조절하여 크로스백, 심지어 숄더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내부와 수납력

 

가방 내부는 마이크로 화이버 안감을 썼고 ( 스웨이드 느낌의 가벼운 면 안감입니다. ) 가방 수납력은 간단한 외출 소지품을 수납하기에 딱 적당한 사이즈인데요, 하나의 큰 수납공간에 핸드폰, 카드지갑, 쿠션, 립스틱 정도 넣고 살짝 공간이 남을 정도의 데일리, 위켄드 백 용 사이즈입니다. 

보통 미니백이라고 하면 핸드폰 수납을 거의 포기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나노 노에는 핸드폰이 세로로 딱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여서 외출 시 굉장히 편리합니다. 

 

 

 

구매 시 고려해야할 부분

 

나노 노에를 구매한 지 초반이라면 버킷백 가방 입구 조임이 거의 안 닫힌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아직 바세타 가죽에 질이 들지 않았기 때문에 조임끈이 아주 뻑뻑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가방을 사용해 갈수록, 바세타 가죽이 부드러워지면서 신축성이 생기기 때문에, 공홈에 있는 사진처럼 가방 입구를 완전히 조일 수 있으며, 여닫음도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 나노 스피디와 나노 노에 비교

또한 나노 스피디와 나노 노에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아마 가장 큰 차이는 아마 지퍼 유무 일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보안성에 있어서는 나노 스피디가 더 확실하게 편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면에서 나노 스피디 만큼이나 나노 노에 또한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하며 세련된 스타일입니다. 

 

나노 스피디는 이미 대중에게 많이 알려졌고, SNS에도 많은 스타일링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만 나노 노에 또한 워낙 귀엽고 트렌디하며 예쁜 스타일이지만 동시에 유니크 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미 나노 스피디를 소장하셨더라도, 나노 노에는 완전히 다른 미니백 느낌이기 때문에, 컬렉션에 추가하셔도 전혀 후회되지 않는 루이비통 라인입니다.  

 

 

 

주관적인 의견

 

저는 개인적으로 비슷한 가격의 같은 루이비통 미니 백을 사더라도, 주변에서 많이 본 듯한 가방보다는 유니크한 가방에 돈을 투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나오 노에는 착용했을 때에 주변에서 신상이냐고, 처음 봤는데 예쁘다고 많이 들어본 가방입니다.

 

버킷백이라는 디자인 자체가 워낙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 백이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미니백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오래 오래 맬 수 있습니다. 또한 모노그램 캔버스와 바세타 가죽 조합은 루이비통 그 자체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해서 딸이나 손녀에게 물려줘도 될 디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20대, 30대가 매면 정말 귀엽고 예쁘게 맬 수 있고, 미니백을 좋아하시는 어머니 명품백으로도 소화 가능하며, 아담한 사이즈의 여성분들에게 특별히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루이비통에서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의 ‘나노’ 이름이 들어간 가방들은 현재 다 구매가 쉽지 않은데요, 구매를 마음 먹으셨다면, 바로 소장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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