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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루이비통

루이비통 불로뉴, 블로뉴 리뷰 (루프백과 비교 / 40대~60대 데일리 명품백 추천)

by 봉봉이 :D 2022. 9. 27.

 

루이비통 불로뉴백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 모든 루이비통 캔버스 러버들은 환호성을 질렀었는데요, 21년 하반기 그 당시에는 한동안 새로운 캔버스 모노그램 디자인의 업데이트가 없었던 터라,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루이비통 루프백과 함께, 어머님 선물용으로 실패 확률이 가장 낮은 가방 중 하나인 불로뉴 백을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루이비통 루프백과의 비교 포스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루이비통 루프백 리뷰(+블로뉴와 비교)

 

루이비통 루프백 리뷰(+블로뉴와 비교)

21년 가을 시즌에 첫 출시된 루이비통 루프 백은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크루즈 컬렉션에서 오픈한 핸드백입니다. 가방 모양이 초승달과 닮았는데요, 니콜라는 하우스 아카이브 크로와상 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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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크기

불로뉴는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로만 제작이 되었는데요, 가격은 293만 원으로, 캔버스 소재의 루이비통 가방으로는 전형적인 가격대입니다. ‘캔버스 소재인데 너무 비싸지 않나요?’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가방 크기와 스트랩 및 요즘 루이비통의 인상된 가격대를 본다면 사실 비싸지 않은, 평균적인 가격입니다.

 

가방 크기는 스몰백으로(가로길이 29cm, 높이 16cm, 너비 9.5cm), 루이비통 루프백과 비교했을 때, (루프백 크기: 가로길이 23cm, 높이 13cm, 너비 6cm) 루프보다 전반적으로 조금 더 큰 사이즈입니다. 

 

 

컬러 및 소재

컬러는 가두리 장식과 코너, 스트랩 가죽의 색상에 따라 블랙 네추럴(바세타 가죽), 두 가지가 출시되었습니다. 가끔씩 루이비통 공홈의 내추럴 컬러 바세타 가죽(=비비엔 가죽) 사진을 보고는, ‘ 이거 연핑크색 아닌가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가방을 보시면 연핑크가 아니고 완전 베이지색입니다.

 

바세타 가죽은 루이비통에서 정말 정말 오랫동안 사용해온, 유서 깊고 의미 있는 가죽인데요, 특히나 물에 젖는 것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바세타 가죽(=비비엔 가죽)에 대한 자세한 관리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정보를 꼭 확인하시고, 오래오래 예쁜 가방으로 쓰시기 바랍니다.

 

루이비통 바세타 가죽(Vachetta leather)의 특성과 관리 보관 방법

 

루이비통 바세타 가죽(Vachetta leather)의 특성과 관리 보ᄀ

바세타 가죽 Vachetta leather 바세타는 대표적으로 루이비통 등의 고급 핸드백이나 캐리어에 사용되는 가공되지 않은 천연 가죽입니다. 처음 바세타 가죽의 천연색은 연 베이지 또는 밝은 갈색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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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세타 가죽의 관리나 태닝 등이 신경 쓰여서 구매를 고민하게 되는 분들을 위해, 블랙 컬러의 옵션도 있는데요, 확실히 블랙 소가죽은 코팅이 되어있기 때문에, 바세타 가죽에 비해 관리도 쉽고, 물이나 오염에도 강한 편입니다. 하지만 블랙 컬러가 너무 무겁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루이비통의 레거시이자 시그니처인 내추럴 컬러를 강력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컬러 인기도는 내추럴이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가방 컬러라는 것에는 좋은 색상 나쁜 색상이라는 것이 없고, 본인의 스타일과 성격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된다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하드웨어 및 특징

블로뉴 백의 금장 하드웨어는, 모노그램 캔버스 가죽의 브라운과 찰떡으로 잘 어우러져서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또한 가방 탑 면의 더블 집 풀러로 가방을 양쪽으로 오픈 클로징 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건을 꺼내고 넣는 것이 굉장히 편한 가방입니다. 가방 입구도 넓은 편이고 가방의 여닫음이 좋기 때문에 외출 가방으로서의 실용성이 아주 좋다는 것을, 가방을 사용하면서 더 크게 느끼실 수 있습니다. 

 

 

 

내부와 수납력

가방 내부 안감은 면 소재 (코튼 텍스타일)이고, 내부 수납공간은 플랫 포켓 하나큰 수납공간이 전부입니다. 큰 수납공간에는 아이폰 12프로, 장지갑, 쿠션, 차키, 립스틱, 선글라스까지 수납이 가능했는데요, 아마 장지갑이 아니라 카드지갑이나 반지갑을 사용한다면 내부 공간을 더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루이비통 불로뉴의 스트랩은 길이 조절이 가능한 가죽 스트랩과 체인 스트랩 두 가지가 함께 오는데요, 둘 다 탈부착 또한 가능합니다. 가죽 스트랩 길이를 가장 짧게 조절했을 때는(최소 길이 31cm) 숄더백으로 딱 예쁜 기장이 되고, 길게 조절했을 때는 ( 최대 길이 : 50cm ) 크로스 백으로 깔끔하게 떨어집니다. 

 

체인 스트랩은 그냥 액세서리로 달아 놓으셔도 되고요, 활용하실 때는 가죽 스트랩보다는 확실히 짧지만( 체인 길이: 25cm )  어깨와 겨드랑이 아래쪽으로 가방이 딱 붙을 수 있는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트랩이 됩니다. (루프백이 있으신 분들은, 루이비통 루프의 스트랩과 정말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불로뉴의 스트랩은 특히 아담한 사이즈의 여성분들이 크로스 백으로 맸을 때 정말 좋은 길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 키는 160cm입니다)  딱 엉덩이 즈음에 떨어져서 가방 활용도 편하고 보기에도 예뻐 보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키가 저보다 많이 크시다면 골반 위쪽으로 크로스 백이 떨어질 텐데요, 요즘은 오히려 크로스 바디 백을 짧게 메면 세련되지만, 가방을 너무 길게 메면 촌스러워 보이는 트렌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구매 시 고려해야 할 부분

루이비통 블로뉴에서 유의하셔야 할 부분은 아무래도 가방 모서리인데요, 사실 거의 모든 가방의 모서리는 많이 사용하다 보면 결국 마모가 되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로뉴 백의 모서리가 잘 헤지는 편인 것은 절대 아니고, 벽이나 바닥, 까칠한 부분에 가방 모서리를 심하게 긁고 다니는 일만 없다면, 평상시 사용으로는 절대 쉽게 망가지지 않습니다.

 

또한 루이비통은 AS(aftercare service)가 워낙 잘 되어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루이비통이 여유 부품을 보유하고 있는 한 루이비통의 어떤 가방이든지 유상으로 수리가 가능합니다. 물론 불로뉴의 모서리 가죽 부분도 AS로 보수가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캔버스 자체가 많이 손상된 경우에는 수리가 안 될 수도 있으니, 가방 컨디션에 따라 다른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관적인 의견

루이비통 불로뉴는 데일리 백으로 활용도가 굉장히 좋은데요, 30대부터 60대까지,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어머니들에게 매우 추천드리고 싶은 가방입니다. 지퍼가 있기 때문에 물건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기 때문에 여행 백으로도 좋습니다. 

 

뭔가 엄청 세련되거나 화려한 디테일은 없지만, 심플하면서도 세련되었으며, 시즌리스 아이템으로 유행 없이 계속 들 수 있는 스테디 백을 찾고 계신다면 불로뉴 백은 아주 좋은 가방이 되실 것 같습니다. 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고, 어떤 옷에도 매치가 쉬우며, 외출할 때 자주 손이 가는 가방이고요, 스타일이나 크로스백, 숄더백 등의 활용도 면에서 연령대에 상관없이 오래오래 쓰실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루이비통의 불로뉴 백은 선물용으로도 실패가 거의 없는 스몰 토트 지퍼 루이비통 백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이패션을 추구하거나, 20대 초중반의 젊은 취향에는 아쉬울 수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은 아래에서 루이비통 카퓌신이나 트위스트 백 구매를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캐주얼 백이나 편리한 데일리 명품백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크게 만족할 만한 가방이므로, 가족 선물로도 매우 추천드리는 루이비통 가방입니다. 

 

루이비통 카퓌신(카푸신), 카퓌신 BB 사이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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