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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루이비통

루이비통 와이낫 PM MM 리뷰(루이비통 추천 토트백)

by 봉봉이 :D 2022. 9. 27.

 

와이낫 백의 영어 이름은 “WHY KNOT”인데요, 영어로 knot는 ‘매듭’이라는 뜻입니다. 와이낫 백의 탑 핸들이 매듭 형태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요, 와이낫 백은 22년 7월 말에 론칭된 여성스러움을 저격한 루이비통 신상백입니다. 

 

루이비통 와이낫 백은 루이비통의 하이앤드 라인인 마히나 가죽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가방이라 관심을 받고 있지만, 조금은 대중적으로 생소한 마히나 공법과 높은 가격대 때문에 사실 많이 알려지지 않은, 유니크한 루이비통 하이앤드 명품백입니다.

 

가방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그저 비싼 가방으로만 보이겠지만, 저는 와이낫 백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게 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재 및 특징

먼저 마히나 가죽은 루이비통 가죽 중에서도 최고급 라인에 속하는 프리미엄 레더 인데요, 마히나 가죽이란, 품질 좋은 송아지 가죽 위에 레이저로 루이비통 모노그램 패턴을 타공 하는 공법으로 제작된 유연하고 탄력감이 있는 소재입니다. 마히나 가죽으로 제작된 유명한 루이비통의 다른 가방을 보시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루이비통 무리아 백 리뷰(수납력 좋은 추천 버킷백)

 

루이비통 무리아 백 리뷰(수납력 좋은 추천 버킷백)

루이비통에서 버킷백을 알아보다 보면 다양한 디자인들이 있는데요, 사실 루이비퉁 무리아 백에 대해서는, 들고나갔을 때 루이비통 신상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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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낫 백을 사진이나 눈으로만 봤을 때는 사실 굉장히 단단하고 조직감이 튼튼한 가방처럼 보이는데요, 실제로 가방을 만져보면 부드럽고 흘러내리는 느낌입니다. 송아지 가죽이기 때문에, 장기간의 가방 유지를 위해서는 가방의 쉐입을 유지시켜주는 와이낫 이너백이나 종이, 공기 포장재 등을 넣어서 보관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송아지 가죽에 대한 보관 및 관리 방법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송아지 가죽(카프 스킨 Calfskin)의 특성과 보관 관리 방법

 

송아지 가죽(카프 스킨 Calfskin)의 특성과 보관 관리 방법

송아지 가죽(카프 스킨 Calfskin)이란? 송아지 가죽이란, 성별에 관계없이 반년 미만의 송아지에게서 공급되는 가죽, 혹은 어린 암소의 가죽을 무두질하여 만든 것을 말합니다. 모든 털을 깎은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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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자체의 무게는 가벼운 편이라, 어깨가 무거운 것을 싫어하고, 무조건 가벼운 가방을 찾는다! 하는 분들에게는 사실 가격만 아니면 완전 추천드리고 싶은 가방입니다. 타공 때문인가 하는 기분 탓이 들 정도로, 가방이 숨 쉬는 느낌이 들고, 전체적인 무게가 생각보다 매우 라이트 합니다.

 

 

 

가격, 크기, 색상 및 종류

와이낫 PM의 가방의 크기는 가로길이 28cm, 높이34 cm, 너비 12cm 로 미디엄 백 사이즈로,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입니다. ( 와이낫 MM의 경우 가로 길이 26cm, 높이 43cm, 너비 15cm로 라지 백에 속합니다. )

 

와이낫 백의 가격은 PM 537만 원 ( 와이낫 MM은 604만 원 )입니다. 마히나 가죽으로 가방을 제작할 때는, 오롯이 마히나 소재만을 이용해서 가방 전체를 만들기 때문에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마히나 가죽을 다루고 접합하는 독특한 루이비통만의 제작 공법과 다른 어떤 가죽이나 캔버스 소재도 들어가지 않는, 오로지 마히나 가죽만을 활용한 마감을 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는 하이앤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와이낫 PM의 컬러는 크림, 느와(검정), 갈렛 세 색상이 있는데요, 갈렛의 경우 회색 느낌이 강한 회베이지입니다. 걀레 베쥬는 요즘 루이비통에서 애정 하는 메인 컬러 중 하나이지요? ‘걀레 베쥬’는 프랑스어로, 영어로 번역하면 Pebble beige 즉 조약돌(자갈) 색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크림 색상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흰 계통은 관리를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있겠지요?

 

어두운 색 옷이나 청바지 청자켓 등에 쉽게 이염이 되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검정 컬러는 대부분 실패가 적은 가장 안전한 색상이며, 실제로 착용했을 때 가장 시크해 보이고 멋스러우며, 가방 관리가 쉬운 색입니다.

 

 

 

내부와 수납력 및 구매 시 유의사항

와이낫은 실버 하드웨어로 실버 양 사이드 지퍼 풀로 가방을 오픈 클로징 할 수 있습니다. 지퍼가 페일톤의 와이낫 컬러들과도 고급스럽고 우아하게 잘 어우러집니다.

 

가방 내부는 마이크로 화이버 안감으로 스웨이드 느낌이 나는 가벼운 면소재입니다. 가방 내부 벽면에는 플랫 포켓이 있고, 그 위에는 루이비통 음각 로고와 가방 제조국이 음각되어 있습니다. 포켓 자체의 크기가 꽤 넓고 깊어서 웬만한 핸드폰들이나 얇은 카드지갑 종류도 수납이 될 정도입니다. 

 

다만 유의하셔야 할 점은, 지퍼로 가방을 열고 물건을 넣고 빼는 입구 공간이 좁아서 조금 불편하실 수도 있습니다. 가방의 수납력 자체는 넉넉한 편이어서, 장지갑은 물론 작은 우산이나 물병도 들어가고, 화장품 파우치도 들어갈 정도로 넉넉한 내부 수납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장지갑 같은 물건은 넣고 뺄 때가 신경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가방 디자인이 예쁘고, 가방 안의 면적이 널찍하기 때문에 개인의 성격이나 습관에 따라 상쇄되는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와이낫의 스트랩은 숄더백과 크로스 바디백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요, 스트랩 없이 매듭 모양의 탑 핸들을 바로 어깨에 메며 숄더백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많이들 궁금해하십니다. 정답은 ‘맬 수 없다’입니다. 탑 핸들의 매듭에서 가방 윗면 지퍼까지의 너비가, 어깨를 넣어서 매기에는 너무 좁습니다. 그래서 탑 핸들로 드시거나, 스트랩을 연결한 숄더백과 크로스백이 가능합니다. 

 

와이낫의 스트랩은 가죽과 체인으로 되어있으며 길이 조절 및 탈부착이 가능한데요, 사실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크로스백 활용으로 매기에는 뭔가 너무 가방의 두께가 큰 느낌이 듭니다. 제가 키가 작기 때문에(160cm) 그럴 수도 있을 텐데요, 아마 키 크신 분들은 충분히 크로스백의 스타일링도 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주관적인 의견

와이낫 백은 편리하고 이지한 루이비통 명품백이라기보다는, 멋짐과 예쁨용의 목적이 조금 더 강하다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실제로 매장에서 와이낫 실물을 봤을 때는 정말이지 너무너무 귀엽고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루이비통 백 컬렉션을 하시거나, 마히나 공법을 애정 하시는 애호가 분들은 반드시 소장하시게 될 가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가방 자체가 워낙 유니크하고 하이패션이며, 유행을 타지 않는 호보백 및 숄더백 스타일이기 때문에 크게 연령대 영향 또한 받지도 않습니다.

 

데일리 백으로 쓰기보다는 하객룩이나 데이트룩, 모임 룩에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의 포인트로 자주 들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가방 무게 부담이 적기 때문에, 어머니 선물 루이비통 명품백으로도 매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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