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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루이비통

루이비통 보에티 리뷰(40, 50, 60대 명품백 추천)

by 봉봉이 :D 2022. 10. 7.

루이비통 보에티 PM 이미지
루이비통 보에티 MM 이미지

 

루이비통 보에티는 모노그램 캔버스 백으로 지금은 단종된 루이비통 튀렌느와 루이비통 리볼리, 루이비통 시에나와 매우 비슷한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루이비통 캔버스 백들은 가끔 이렇게 갑자기 단종시키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있을 때 바로 사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22년 봄 시즌에 새로 출시된 보에티 백은 조용한 등장을 알렸는데요, 워낙 보에티의 디자인이 우리 눈에 익숙한 쉐입이고, 리볼리 백에서 약간의 디테일들만 변경되어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리볼리를 소장하신 분들은 보에티와 비교해보면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하실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리볼리 보다 보에티가 더 세련되었고, 또 다가오는 연말에 자기 자신에게 주는 선물, 또는 가족에게 줄 명품백 선물로도 매우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보에티의 장점들을 이번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격, 크기, 색상 및 종류

 

루이비통 보에티의 가격은 PM은 260만 원, MM은 277만 원입니다. 루이비통 캔버스 백 미디엄 사이즈 백 시작이 200만 원 후 반대이기 때문에, 좋은 가격이고요, 루이비통에서는 매년 가격 인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가방이 마음에 든다면 출시되었을 때의 그 가격이 가장 싼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에티 백은 PM과 MM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MM이 더 큰 사이즈입니다. (PM 크기 : 가로길이 25cm, 높이 23cm, 너비 14cm, MM 크기: 가로길이 31.5cm, 높이 28cm, 너비 16cm ) MM은 크기가 어느 정도 있는 만큼 PM이 좀 더 어려 보이는 점이 있습니다.

 

 

소재

 

소재는 모노그램 캔버스로 탑 핸들과 스트랩은 바세타 가죽입니다. 바세타 가죽은 다들 아시듯이 물 묻은 손으로는 만지면 안 되는 소재로 물과 오염, 습기에 예민한 가죽입니다. 바세타 가죽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루이비통 바세타 가죽(Vachetta Leather)의 특성과 관리 보관 방법►

 

 

구매 시 고려해야 할 부분

 

하지만 이런 바세타 가죽처럼 관리가 신경 쓰이는 소재가 싫다, 편하게 들 수 있는 루이비통 백을 선호한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루이비통 오데온 토트백을 추천드립니다. 조용히 출시되어 소리 소문 없이(?)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오데온 토트백 또한 보에티 백과 동일하게 PM, MM 사이즈로 출시되었으며 가격도 동일한 260만 원(PM사이즈 기준)입니다. 

 

또한 우아한 느낌의 다미에 에벤 캔버스 소재에 바세타 가죽이 아닌 검정 소가죽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관리도 착용도 매우 편안한 루이비통 백으로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 및 특징

 

먼저 보에티 백은 아주 가볍고, 가방 수납력이 굉장히 좋으며, 루이비통의 클래식 중 클래식입니다. 루이비통의 정석 스타일의 가방으로, 모노그램 캔버스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반가워하실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보에티 자체가 아주 아주 트렌디한 가방이라거나, 젊어보이는 느낌의 가방은 아닙니다. 좀 성숙한 직장인 스타일을 원하시는 20대, 30대 분들이나, 가벼운 모노그램 캔버스 가방으로 엄마 선물이나 40대, 50대, 60대 여성 명품백 선물 목적으로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강력 추천드리는 루이비통 백입니다. 

 

보에티 백에는 옵션으로 자물쇠 락과 열쇠 악세서리가 있는데요, 자물쇠를 떼도 되고, 붙여도 되는 디테일입니다. ‘루이비통 파리스’ 로고 음각의 바세타 가죽을 살짝 들면, 그 아래에 자물쇠가 달려있는 가죽 훅(고리)이 있는 형태입니다. 가방의 오픈 클로징은 원 지퍼 형태이기 때문에 자물쇠로 실제로 뭔가, 지퍼나 포켓을 실제로 잠그는 역할이 전혀 아니고, 그냥 완전 금장 하드웨어의 포인트를 주는 장식입니다. 

 

 

내부와 수납력

 

보에티 백은 한쪽 지퍼 풀러로 여닫을 수 있는데요, 지퍼가 정말 스무스하고 가방 입구가 넓게 열리기 떄문에 물간을 넣고 빼는 것이 정말 편리합니다. 

 

보에티 내부는 고급스러운 버건디 와인 (적 포도주) 색의 면 안감을 썼고요, 한 쪽한쪽 벽면에 두 개의 작은 플랫 포켓과, 다른 한쪽 벽면에 큰 하나의 벽면 플랫 포켓이 있습니다. 핸드폰을 꽂거나 넣을 수 있는 포켓의 사이즈로 정말 편리한 부분이고요, MM은 수납력이 워낙 넉넉하기 때문에, 아이패드 프로가 들어가도 아주 아주 많은 공간이 남습니다. 

 

PM 역시도 웬만한 기본 소지품은 다 들어가고, 500ml 물병과 접이식 작은 우산 등도 넣을 수 있습니다. (PM에도 아이패드 프로가 들어가긴 하지만, 넣고 나면 양쪽 지퍼가 있는 모서리 끝 바로 아래까지 오기 때문에, 저는 아이패드를 넣을 것 같진 않습니다. 제 아이패드 케이스가 좀 큰 편이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시중에 보에티 전용 이너백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정리된 수납을 원하신다면 이너백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쨌든 수납력에 있어서는 엄청나게 실용적인 가방입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루이비통 보에티백은 스트랩 탈 부착 및 길이 조절이 가능한데요, 키가 아담하신 분들에게는 길이 조절이 된다는 사실이 좋은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랩 최소 길이: 39cm, 스트랩 최대 길이: 47cm ) 루이비통의 다른 스트랩이 있다면 교체해서 활용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에티 PM 사이즈를 크로스 백으로 활용하셔도 굉장히 예쁘고요, MM은 아무래도 크로스백으로 매기에는 너무 큰 사이즈여서 거의 숄더백이나 탑 핸들로 주로 들게 됩니다. 

 

가방 종류와 활용법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성가방(핸드백)종류별 특징과 활용법►

 

보에티 스트랩에 루이비통에서 신경 쓴 또 한 가지 장점은, 스트랩이 끝에서 가운데 ( 어깨에 걸쳐지는 부분 ) 쪽으로 갈수록 너비가 두꺼워진다는 것인데요, 루이비통 네버풀 스트랩이 너무 가늘어서 어깨에 부담이 가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주관적인 의견

 

루이비통 보에티 백은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새로울 것이 없지만, 또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수요가 있는 스테디 백의 정석입니다. 저도 사실 보에티 백을 소장하려고 마음먹고 매장을 방문한 것은 아녔는데요, 공홈에서 사진으로 봤을 때는 특별한 게 전혀 없는 가방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매 시즌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비슷한 디자인으로 꾸준히 디테일이 변경되어 출시되는 루이비통의 클래식 백으로, 리볼리 백을 이은 새로운 리볼리 스타일(?)의 뉴 백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유행을 타지 않는 스타일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고 인증 받은 디자인으로, 가방 구매 시 안심하셔도 되며, 40대, 50대, 60대 명품백 선물 시 실패 확률이 거의 없는 안전한 루이비통 백입니다. 

 

가방 자체의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고,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며, 연령대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루이비통 백 중 에서 직장인 데일리 백, 성숙하고, 가볍고 수납력 좋은 실용성 있는 클래식한 루이비통 백을 찾고 계신다면 완벽한 선택지가 될 가방입니다. 단지 루이비통에서 매년 가격을 계속 올리고 있기 때문에, 가방 디자인이 마음에 드신다면 최대한 빨리 구매하시는 게 돈을 아끼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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