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브 생 로랑은 19살의 나이에 천재적인 소질로 크리스천 디올의 어시스트가 되어 2년간 일하다가, 후에 21살의 나이에 디올의 총책임자로서 브랜드를 크게 성장시킨 남성 디자이너의 이름입니다. 디올 퇴사 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독자적인 브랜드를 만들었고, 오늘날의 생 로랑 브랜드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 생로랑의 시그니처 중 하나가 바로 선셋 백인데요, 2016년에 처음 선보인 디자인으로 다양한 색상과 소재, 여러 가지 크기의 선셋 백 들을 출시하면서 이제는 생 로랑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격, 크기, 색상 및 종류
선셋 백은 크게 스몰, 미디엄, 라지 3가지 사이즈가 있는데요, 선셋 스몰은 선셋 체인 지갑으로, 탑 핸들과 탈부착 가능한 체인 스트랩이 있어 활용성이 좋고, 가격은 200만원 대 후반이며, 가로 19cm, 세로 14cm, 너비 5.5cm로 요즘 유행하는 미니 스몰백 크기입니다.
반면 라지 사이즈는 369만원으로, 345만 원인 미디엄 사이즈보다 가격은 좀 더 비싸고, 크기는 ( 라지 : 가로 27cm, 세로 18cm, 너비 8cm), (미디엄 : 가로길이 22cm, 세로 16cm, 너비 8cm ) 미디엄 사이즈보다 가로길이가 약 5cm 정도가 긴 것 외에는 디자인 자체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미디엄 사이즈가 그렇게 큰 느낌을 주지 않고, 스몰-미디엄 중간 사이즈이며, 아무래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사이즈인데요, 실제로 매장에서 봤을 때 라지 사이즈는 확실히 큰 느낌을 줍니다.
미디엄 사이즈는 현재 5가지 색상이 출시되었는데요, 기본 색상인 블랙과 크림화이트, 뮤트 톤의 다크 베이지와 토프 색상, 그리고 밝은 느낌의 바닐라 색상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선셋 백 자체가 첫 생 로랑 백이나, 명품 입문 백으로도 많이 추천되기 때문에,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블랙인데요, 다른 색상들도 굉장히 아름답고 매칭이 어렵지 않으므로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색상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내부와 수납력
선셋 백은 플랩 형식의 마그네틱 락 오픈 클로징으로 자석이 너무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아서 편하게 여닫을 수 있습니다.
가방 내부는 크게 3개의 수납공간이 아코디언 형태로 분리 되어 있고, 가방 뒤 쪽에도 외부 플랫 수납공간이 있는데요, 핸드폰을 넣기에는 좁고, 종이나 카드 등 얇은 물품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미듐 백 안에는 아이폰 프로, 카드지갑 2개, 차키, 작은 핸드크림, 립스틱, 에어 팟 등을 다 넣었을 때도 넉넉한 사이즈였습니다. 가방 자체가 분리 수납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가방을 오픈했을 때 굉장히 소지품들이 정돈된 느낌을 주는데요, 저는 이런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미디엄 백이지만 스몰-미디엄 중간 크기로 장지갑은 수납이 어렵기 때문에, 외출 시 장지갑이나 소지품들을 많이 들고 다니시는 분들은 선셋 백 라지 사이즈가 나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스트랩 및 스타일링
선셋 백 미듐의 스트랩은 하나의 두꺼운 체인입니다. 체인이 연결된 고리가 워낙 튼튼해서, 원 스트랩이나 더블 스트랩으로 길이를 조정할 때도 부드럽게 체인이 움직이고, 오랜 기간동안 가방을 사용해도 체인 때문에 가방의 메인 바디가 마모되는 일은 없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체인 스트랩을 한 줄로 하면 크로스백으로 활용 가능하고, 더블 스트랩을 만들면 여성스럽고 우아한 숄더백이 됩니다.
체인 자체의 무게는 꽤 무거운 편인데요, 신기하게도 가방을 착용했을 때는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도 않았고, 착용감도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가방에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한번쯤 매장에서 가방을 착용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하드웨어 및 특징
선셋 백의 하드웨어는 금장 또는 은장, 최근에는 매트 블랙 메탈까지 출시가 되었는데요, 생로랑의 상징인 이 카산드라 YSL 로고는 그 분위기가 독보적인데요, 너무 광택이 심해서 촌스러워 보이지 않는, 적당히 시크하고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메탈 분위기를 줍니다. 이런 점이 많은 사람들이 YSL 로고를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선셋 백에는 키 링을 달 수 있도록 입생로랑 로고가 적힌 가죽 케이스가 옵션으로 달려있습니다. 이 디테일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별로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물론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활용하시면 됩니다.
가방 소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내는 선셋 백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역시 내구성인데요, 전체 소가죽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생 로랑 만의 그레인 가죽과 특별한 마무리 공법으로 인해, 스크래치 내성이며 각종 오염에도 강하기 때문에 가방 관리가 어렵지 않습니다.
스무스 소가죽 소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며, 선셋 백 자체가 튼튼한 쉐입이기 때문에, 구매한지 5년이 넘은 선셋 백도 가방 무너짐 없이 거의 처음 가방을 살 때와 거의 비슷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가죽이기 때문에 습기에 약하므로, 비가 오는 날에는 착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더 자세한 소가죽 관리법은 아래 포스팅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송아지 가죽(카프 스킨 Calfskin)의 특성과 보관 관리 방법 ▶︎
구매 시 고려해야할 부분
선셋 백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 중에서, 출시된 지 시간이 좀 지났는데 유행을 타지는 않는지? 지금 사도 가치가 있는 명품인지에 대해서 걱정하는 말들을 들었는데요, 제 의견으로는 ‘지금도 구매 가치가 있다’입니다. 선셋 백은 생 로랑에서 매년 새로운 소재나 작은 디테일들의 변화를 주어 계속 출시하고 있는 라인이며, 특히나 선셋 백의 디자인을 보면 아시겠지만, 절 때 유행을 타는 트렌디 백이 아니고, 생 로랑의 아이코닉한 클래식 백의 요소들을 갖췄기 때문에 연령대를 불문한 시즌리스 백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디올 새들백의 경우 여전히 아름답고 고급스럽지만, 디올의 엄청난 가격 인상 후에 약 500만 원 대 가방이 되었는데요, 가방 자체는 예쁘지만 가방 수납력이나 실용성, 활용성 등을 고려하게 되는데요, 일이백만 원이 아닌 큰돈을 주고 사는 명품인 만큼 그만큼의 가치를 잘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관적인 의견
선셋 백 미듐은 day to day 데일리 백으로도 완벽한 사이즈이며, 오전 오후 직장룩이나 캐주얼 룩에도 딱 좋은 사이즈이고, 저녁에 드레시한 외출이나 모임 룩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사이즈이며, 웬만한 소지품들도 다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습니다.
생로랑생 로랑 선셋 디자인 만의 고유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있으며, 어떤 TPO (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경우 )에도 잘 어울리는 생 로랑의 베스트 중의 하나인 컬렉션으로, 오래 들 수 있는 명품 백을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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